이혼도 능력있어야 하는거라면서요?

여기 게시판에 있는 분들 얘기들어보믄 다들 능력있고 살만한 사람들이 모여있는듯하다.
재정적으로 안정되었지만 다름에 지쳐 이혼하고싶다는..
나는 그렇치않다 찢어지게 가난하다.
밥만 굶지않는다. 카드값내고 나면 남는돈이없다.
애들 학원비밀리긴 일수고 가끔핸드폰도 끊긴다.
지긋지긋하다
성실하고 열심히살아도 능력부족으로 망해먹는인간이있다
내남편얘기다.
집에 있는것까지 가져다 쓰는 병신들이 있다.
그래 내남편..
나한테남은건 유방암투병과 항암으로 민둥산이된
내머리뿐..
친정엄마가 들어준 암보험금까지 내다쓴단다.
이건아니다. 1년남았다 너하고인연은 여기까지야
애대학갈때까지 1년이야 이동네서 졸업시킴 나는 돌아갈란다.그때 그자유롭고 행복했던 그때로~
공부못하는 둘째아들놈은 너가져
난 1년동안 은밀하고 위대하게 움직여주마
잘난부모님들도 잘부탁하마
1년이야..그후엔 없었던 인연으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