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50대 황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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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게시판은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 하소연 하는데 이지싶어서 그냥 읽기만 하다가 익명인데 어떠냐싶어 용기내어 글 몇줄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올해로 59세 내년에 환갑인 조금이른 할머니입니다.
전 4년전에 남편과 이혼했습니다.
남편이 15년간 두집살림을 했더군요.첩년을두고 말입니다.
제 갱년기때랑 얼추 맞아떨어지는게 잠자리를 제가 시러라 하니 첩년을만들었던 모양이더군요
첩에대해 자세히 말하고싶진 않아요.
지금도 울화통이터져서..
생활비도 띄엄띄엄 주는게 여러가지로 수상한점이 많다가
결국에는 꼬리를 밟혀 이혼하게되었지요.
삼남매키우느라 입에서 단내가 날정도로 힘들었지만
어째 지금이 제일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젊고 예쁜 30,40대 부부들..
아니다싶음 이혼하셔도 되요.
새로운인생은 본인이 개척함되요.기운들내세요~
2020-06-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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