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먹을 밥을 짓는 쿠쿠 밥솥에 대한 불만!!



해당 글은 쿠쿠 제품이 이상이 있을 경우, 다른 분들이 저와 같은 불편함을 당하지 않게 도움을 드리는 목적으로 작성합니다.

※내용

쿠쿠 밥솥을 신혼에 새로 구매했습니다.

첫 밥을 했을 때부터 냄새가 심해 현재는 냄새로 인해 밥을 먹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사분이 방문해주셨을 때, 새 밥을 했고 예전 처럼 심하지 않은 미미한 냄새가 났으나 이상이 없다하며 환불 및 교환을 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냄새야 사람의 기준마다 다르니 그렇다고 칩니다.

물론 우리가 원하는 밥의 기준이 따로 있고, 쿠쿠의 제품이 그것을 만족시키지 못하였을 뿐일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저는 개인적으로 냄새가 나서 못먹겠습니다.

※문제의 발단

여기서 문제는 쿠쿠의 대응입니다.

쿠쿠는 본사에 고객센터와 품질 관리 부서가 있고, 지역별로 센터가 있습니다.

이 때 환불이나 교환을 진행하려면, 지역별 센터에서 고장에 대한 판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지역별 센터에 대한 고장 판단 없이는 절대 본사의 품질관리 부서와 연결할 수 없습니다.

권한은 본사의 품질관리부서가 최종적 판단을 하지만, 우리는 지역별 센터의 판단에 이의를 절대 제기할 수 없는 형태의 고객 대응 시스템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고객센터 역시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로 as 접수나, 방문 약속 등의 업무만 수행할 뿐, 어떤 권한도 없습니다. 단순 안내 성격의 cs만 담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고객센터에 연락해도 우리는 어떤 해결점을 모색해보거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시 지역별 센터에 연락을 드려놓겠다는 것입니다.

※저의 불만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별 센터의 판단이 정확할 수 있습니다.(제가 점검을 맡긴 곳은 쿠쿠 화성센터(031-225-4995)입니다. 정말 원하는 것은 환불입니다만, 끝까지 환불이 되지 않는 다면, 최소한 납득할 수 있는 의견을 받아볼 절차적 창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쿠쿠의 화성센터와 전화했을 때 들은 내용은 “우리가 밥을 해보았지만, 문제 없으므로 우리는 절대 ‘이상’판단을 내릴 수 없다”입니다. 물론 그들이 저보다 전문적이겠지만, 모든 것을 그들이 결정하고 판단할 권한이 있을까요? 그래서 “그렇다면, 본사 품질팀하고 이야기할 창구를 만들어 달라 나도 해당 제품이 어떻게 이상이 없는지, 어떤 대처를 취할 수 있는지 의견제시를 해야될 것 아니냐”라고 했더니 연결할 수도 없고, 우리는 가르쳐 줄 의무도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재품을 본사 품질팀으로 넘겨서 확인을 받아본다고 하는데, 이는 1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1달 동안은 생쌀을 먹어야겠군요.

쿠쿠 제품이 과거 훌륭한 평가를 받아왔던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 중에서도 이상이 있는 제품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치하고 쿠쿠를 구매하지 말아야할 주요한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고객 불만 대응에 대한 처리과정인데요, 영업 및 as 소개 업무밖에 할 수 없는 권한 없는 고객센터(심지어 품질 관리부서에 내용을 전달할 수도 없음), 모든 판단이 유기적인 것이 아닌 1차적 as 센터 일원에게만 전적으로 맡겨진 점, 이로 인해 as센터를 구워삶지 않으면 우리는 어떠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없는 점은 쿠쿠를 구매하지 말아야할 정말 주요한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밥솥을 다시 받아 새 쌀로 해보는 등 시도를 하며 써야겠지만 이 글을 보시는 회원 님들은 이 부분을 고려하여 쿠쿠 밥솥 구매를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