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흐린날에는 우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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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지 1년조금 넘어갑니다.
1년여의 시간이 저에게는 상처를 치유할 시간으로 아직 부족했던건지 이렇게 흐리고 추워지는 날씨에는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작년 겨울 즈음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은 참 괴로웠어요 지나간 날의 사소한 기억부터 값나가지않는 사소한 물건까지 하나하나 소유권을 따지며 니탓내탓 결혼의 밑바닥까지 쓴맛똥맛까지 느끼는 정말 스트레스 가득한 다신경험하고 싶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그 스트레스 가득한 경험중 상간녀까지 만났었죠?ㅋ
근데 그남편도 전남편 직장동료임(그부부와 전남편은 같은 회사동료였음) 상간녀건드리면 그남편한테 자기는 죽는다고 비밀로해달라고 전남편은 이혼하는 그순간끝까지 비겁한 개새끼였어요ㅎㅎ해달란데로 해주고 협의이혼했습니다.전남편이 개새끼인건 익히알고 있었고 내선택을 저주하며 살고있어서 그건 익숙했던 문제였지만 상간녀 만나서 얘기한 그2시간은 다른식의 상처였습니다.상간녀는 무척 뻔뻔하고 당당했습니다.자긴 가정을 지키라고 했다~어쩌라고?~이런식?ㅎ 여튼 더이상 머리아프기 싫어 이혼했고 그쪽 상간녀부부는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마음이 아직도 울분에 가득찬건 그때의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은탓이겠지요.
비가 올거 같네요.집에 가서 술이나 한잔 하렵니다~
2020-09-16 19:27
코멘트
천불 4년전
0 0 댓글
아..마음이아프네요.괜스레 눈물이 찔끔났어요ㅠㅠ 가정을 깨고 나면 손에 남는건 아무것도 없는게 현실이네요ㅠㅠ 그래도 잘했다고 토닥토닥 해드릴께요.잘하신거예요.신뢰가 깨진사이에 가정이 제자리로 돌아가긴 힘드셨을겁니다.기운내시고 그상간녀가족 천벌받을겁니다.제가 저주해드릴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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