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내가 뭘바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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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전 남편에게 이혼요구를 하고..증거를수집하고..보여주고..살얼음판같은 이집구석을 지키고 방구석 지킴 이가된 내가 뭘 원하는지 가끔은 나도 헷갈립니다.
남편은 한번은 애원을 했다가 한번은 협박을 했다가..술을 진탕 마시고 들어와선 술주정을 대차게 부렸다가..결론 이혼은 못해주겠다소린데..결국 재판을하게 되는건지..내가 남편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했던건지..아님진짜 이혼을 원하는건지..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이 좋았던건지..아님 아직 남편을 좋아하는건지..오늘 간만에 머릴하러갔다가 원형탈모가 두개생긴걸 알게되 얼마나 놀랬는지ㅠㅠ
스트레스가 만땅차 있는건 사실입니다.내가 바란 이 사건의 끝은 대체뭘까요? 내연녀는 정리를 했다는데ㅎㅎ 이제 다 헷갈립니다
2020-10-22 20:42
코멘트
영혼고리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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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정리가 진짜 정리한거 맞을까요? 절대 아닐거 같아요..
천불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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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 불륜은 시간이 얼마가 지나든 횟수에 관계없이 빼박증거만 있다면 상대가 유책배우자가 되더군요..빼박증거는 이미 있고-말로설명도 하기싫은 상스러운 사진이 오고갔습니다-남편은 구석에 몰려있어요.근데..쉽게 결정이 힘든게 어이없습니다.여자가 있던없던 그렇게 살다 말라고 관심도 없어지네요.제 살길이 아득할뿐입니다
190cm 주연 배우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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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님~여전히 스트레스받고계시는중이시군요ㅠㅠ 글더러읽고 어찌계실까 궁금하던중이었습니다.혹..남편을 아직사랑하시는건 아닐까요?글에서 읽히는 여운이..맘이아프네요.
기운내시고..여유를가지시고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랄께요.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켈리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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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용서하시면 안됩니다.천불님!
왜 이혼마음먹게 되신건지 저 다 읽었는데요..한번이 어렵지 계속이라 들었습니다.바람피는거요.그리고 신뢰가 바닥인데 어특케 같이 계속 부부관계를 위지하겠어요?이미 깨진유리 같은것을요ㅠㅠ 여튼 어떤결정을 하시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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