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서른에, 친엄마에 대해서 알게 되면 어떨까요...?

익명
댓글 4 조회수 242 공감수 1

딸아이가 서른이에요.

태어나서 얼마 안 되고부터 제가 분유먹여 키워왔습니다.

얼마나 예쁜지, 제가 직접 낳은 아들들보다 더 예쁘고, 더 애착 가는 딸이고, 미안한 것도 많은 죄많은 엄마입니다.

저희 부부는 세간에서 말하는 불륜으로 만난 사이입니다.

남편이 결혼하고 얼마 안되었을 때 만났어요.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제게 남편은 너무 멋진 사람이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남편의 전 아내에게 참 못할 짓을 했어요. 그때는 어쩔수 없었다라고 무책임하게 변명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희가 나빴지요.

그런데 최근에 저희 윗 형님을 통해서 그 분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지금은 그 분도 다른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으시다고. 태어나고 얼마 안되어 떼놓고 온 딸이 항상 눈에 밟히고 궁금했다고. 딸아이를 한 번 만나보고싶다고 연락을 하셨네요.

그 분께는 미안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지만 저희 딸애는 지금까지도 이런 사정을 전혀 모르는 상황인데, 굳이 만나게 해야할까요. 만나게 해주려면 어떻게 이 상황들을 설명해야할까요.

2020-04-24 16:40
코멘트
돈많은 대한항공승무원 4년전
0 0 댓글
글쓴이(현재아내)
|
남편
|---- 딸아이
그분(전아내)

글쓴님이 딸아이 다 키움. 이거죠?
이해하는데 약간 걸림
착한 중소기업 대표 4년전
0 1 댓글
밥상머리 마주 앉아 이제 고백하세요
먹기전에 얹힐래 먹고 나서 토할래?
너를 가슴으로 낳았지만, 나는 상간녀야
어떻게 할래?
인기있는 광고전문가 4년전
1 0 댓글
굳이 상간녀라는걸 밝히면서까지 알릴 필욘 없을거 같은데..
그냥 아빠는 이혼을 했고, 나는 재혼을 했다. 너는 내가 낳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랑으로 키웠다. 이정도는 말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착한 중소기업 대표 4년전
0 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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