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싶지 않지만 이혼 고려중입니다.
남편이랑은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시절 헤어졌는데 이십대 후반에 다시 만나서 결혼했어요.
몰랐는데 남편 집이 꽤 잘 살더라구요. 남편은 학교 졸업후 은행에 다니다가 결혼하기 전에 아버님 회사일을 돕기시작했어요. 주변 친구들 부러움 받으면서 결혼했고 신혼집이며, 첫애 낳았을 때 시어머님이 외제차 선물해주셨었는데, 둘째 아들 낳은 후에는 벤츠로 바꿔주시더라구요.
물질적으로는 부족한게 없습니다. 그런데 정서적으로 허기져요. 이혼 고려하시는 분들 커뮤티니 보면 남편이 파출부 취급한다는 분들 많던데, 저희집도 그래요. 연애할 땐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결혼하고나니 남편이 너무 무심해지고, 집에 오면 티비만 봐요. 제가 파출부같다는 생각 들어요. 남편이 어쩌다 쉬는 날에는 골프에, 접대로 바쁘구요. 쉬는 날 애들 한번 안아주지 않아서 애들이 아빠를 낯설어해요. 사실 둘째도 낳고싶지 않아했었어요.
남편과 대화를 시도해보려고해도 대화도 안되고, 남편이 저를 여자로서 무시하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 상황을, 가족이나 친구한테는 창피해서 말도 못하구요.
혹시 다른 여자 있는지 의심해보기도 했는데 그런건 아니었고 그냥 무심해요. 여러가지로 계기를 만들어보려했지만 안되고, 핑계같지만 저도 지치고, 정서적으로 허기져서 자꾸 먹게되네요. 살이 임신했을 때보다 많이 쪘어요. 멋모르는 친구들은 니가 부족한게 뭐냐고, 나같으면 니 신랑 업고다닐거라고, 내가 너처럼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그렇게 너 스스로를 방치 안할거라고하는데, 이런 말도 제게는 상처가 돼요. 남편과의 문제는 단순히 제가 뚱뚱해지고 못나져서의 문제가 아니란 걸 알기에 더 답답합니다.
좋았던 날들도 많았는데, 왜 이렇게 된걸까요. 저는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요.
왜 그런말이있지요?행복과 건강은 남이 주질않는다고 스스로찾아야된다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우시니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운동도 돈좀들여서 하시고 쇼핑도 본인을 위해하시고..자신을 사랑하다보면 남편의관심도 돌아오지 싶습니다.본인을 사랑하세요
죄송해요~남편분이 제가바란 남편상이시네요ㅎ